김태완 광산구의원, 광산구 ‘중간지원조직’ 운영 문제 지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2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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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치의센터·지역경제활력센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미흡
▲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

[뉴스스텝]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0일 열린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업주치의센터 및 지역경제활력센터’와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운영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 기업주치의센터와 지역경제활력센터가 설립된 후 각각 7년, 4년 이상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두 센터가 독립적 운영에도 불구하고 상호 협력 부재, 공공과 민간 간 전달체계 미흡으로 시민 체감 성과가 부족하다”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정책 평가와 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주치의센터는 현장 컨설팅을 수행하나 타깃 기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경영 컨설팅이 작동하는지 의문이 들며, 지역경제활력센터는 공기 산업에 매몰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두 센터의 정보 전달 및 홍보 체계가 미약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참여율이 낮다”며 “디지털 플랫폼과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시각정보를 활용한 홍보수단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업주치의센터는 지역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지역경제활력센터는 통합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투자유치 조례 제정 등 기업하기 좋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위탁 시 체계적 통합 관리와 홍보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 대해서는 “광산구의 산하기관화 경향 심화로 민간법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저해된다”며 “광역단체급인 인력 규모에 비해 실제 사업비나 업무 영역은 몇 년째 제자리걸음인 데다 예산의 95%가 인건비로 충당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체 사업 기획 확대, 회원 확보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자율적 운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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