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관광물가안정을 위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20:40:09
  • -
  • +
  • 인쇄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제42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관광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입법 장치가 마련됐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최근 뉴스 및 방송에서 특정 관광지의 지나친 고물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도됨에 따라, 공정관광 육성계획의 수립, 공정관광위원회의 기능 및 지원사업에 관광지 물가안정, 미풍양속 개선, 물가 실태 조사등에 관한 사항을 다룰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조례를 개정하는 사항이다.

최근 도내 관광지의 숙박, 음식, 교통 등 고물가에 대한 빈번한 언론보도와 함께 제주 관광의 불만족 사유 1위가‘높은 물가’로 조사되는 등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정관광 계획 수립에 물가안정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킴으로써 관광 부조리 근절과 공정관광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함에 있다.

제주도내 관광업계에선 추석연휴로 시작되는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과 축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 논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관광 보이콧과 더불어 지역축제 불매운동까지 불거질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해 국내관광객 수요가 해외로 이탈하면서 이번 논란으로 해외 관광지와의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더욱 불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동수 의원은 바가지 논란 확산을 막고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내 관광지 물가 실태 조사와 물가안정, 미풍양속 개선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한의원은 “제주 관광 물가에 대한 일부 오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바가지 논란이 제주도에 파급되는 것을 빠른 시일 내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관광 물가 안정과 지역상인 상생을 위한 추가 입법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발전산업의 안전 강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논의를 위한 두 협의체 본격 가동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및'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두 협의체에서 발전산업 분야 안전 강화 및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에너지전환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는 '고 김충현

장흥군 디지털교재 ‘플레이스비’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

[뉴스스텝] 장흥군은 22일 부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쉽고 재미있는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플레이스비’를 활용해 도로명주소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플레이스비는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가상 세계에서 직접 도시를 건설하며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해 배우는 교육용 메타버스 프로그램이다.장흥군 관계자는

과천시 제안 '신혼희망타운 청약제도 개선안', 정부 건의안으로 채택

[뉴스스텝] 과천시가 제안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청약제도 개선안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돼,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2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과천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분양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이번 건의안에는 예비입주자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