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조례안’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20:40:17
  • -
  • +
  • 인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할 것으로 기대
▲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내 장애인의 자산형성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장애인의 빈곤예방, 경제적 자립을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으며,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은 장애인 중 장애정도, 연령,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하여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실시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는 2023년 7월 기준 34,098명이며 이중 장애인은 6,738명으로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에 19.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 빈곤 및 소득불평등 지표'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비장애인 가구의 자산이 2021년 5억1,557만원에서 5억6,442만원으로 9.5%상승한데 반해 장애인 가구는 3억8,658만원에서 3억8,677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양영식 의원은 “희망키움, 내일키움, 청년희망키움, 희망저축계좌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하는 유사한 자산형성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장애인을 위한 자산형성사업은 없어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조례제정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자립지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제420회 임시회 중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처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