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주민자치회 자율성 강화 및 법정단체 예산 증액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2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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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의 자율성 침해 문제 해결 및 경기도 차원의 개선 방안 요구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26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주민자치회의 자율적 운영과 법정민간단체의 예산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전반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임상오 의원은 “주민자치회가 공모사업이나 지역 행사를 진행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해 자율성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자치의 본래 취지에 맞게 자율성과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법정민간단체들이 회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공무원의 역할을 대신해 봉사하는 단체인 만큼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여 주민 봉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법정민간단체의 특성과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지하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는 청원경찰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힌 뒤 “남부와 북부를 포함한 모든 청원경찰이 근무 환경에 따른 적절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수당 상향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자치행정국은 도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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