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공공의료원 남양주 건립 제안서’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20:45:02
  • -
  • +
  • 인쇄
▲ ‘공공의료원 남양주 건립 제안서’ 전달

[뉴스스텝]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 건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청에서 최민희 국회의원과 함께 김동연 도지사를 접견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대담을 가졌다.

전달된 제안서는 남양주시의 입지적 장점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형평성 등을 고려한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의 당위성을 골자로 하며, 주 시장과 최 의원이 각각 친필 서명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중진료권역 내 현재 인구는 110만 명이며, 향후 남양주시는 500만 평의 신도시개발과 구리시의 토평2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권역 인구가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후보지 중 우수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 인구를 가진 남양주시는 공공의료원 적자 문제 해결과 지속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경기 남부와 서북부 및 중북부에만 편중돼 있어,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규 건립되는 공공의료원은 동부지역에 들어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동북부 중심도시인 남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희 의원은 “백봉지구는 시민과의 약속으로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결정된 900억 원 상당의 토지로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누가 봐도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이 남양주시에 유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공정한 심사를 거듭 당부했다.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당정을 떠나 시장과 국회의원이 이렇게 함께 힘을 모아 유치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진행할 평가를 공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달 12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시민의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제출했으며, 24일엔 도의회를 방문해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도는 빠른 시일 내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종 선정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읍시, 전략작물 직불금 126억원 지급… 3370농가 혜택

[뉴스스텝] 정읍시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23일부터 관내 3370여 명의 농가에 ‘전략작물 직불금’ 총 126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전략작물 직불제’는 벼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겨울철(동계) 논에 식량·사료 작물을 재배하거나, 여름철(하계) 벼 대신 가루쌀, 콩, 조사

금산군민 49명·법인 33곳 2025년 충남도 모범납세자 선정

[뉴스스텝] 금산군민 49명과 법인 33곳이 지방 세정 발전과 성실납부 풍토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5년 충남도 모범납세자에 선정됐다. 충남도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세외수입 포함)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지방세를 3건 이상 납부했으며 그 액수가 개인 500만 원, 법인 2000만 원 이상인 경우 금산군수의 추천으로 충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선정된 모범납세자에게는

연수구, 초·중학교 외국인 입학생예방접종 확인사업 실시

[뉴스스텝] 이번 사업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과 보호자가 예방접종을 확인·진행하는 과정에서 언어장벽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예방접종 확인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러시아어 사용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어 통·번역사를 배치해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