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청년아트페스티벌, 창원 로봇랜드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20:40:12
  • -
  • +
  • 인쇄
12일, 로봇랜드서 개막식... 청년 예술인 280여 명 참여
▲ 2025 경남청년아트페스티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2일 창원 로봇랜드에서 열린 ‘2025 경남청년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지원 의지를 밝혔다.

‘2025 경남청년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창원 로봇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로 깊어지는 경남의 밤(GEEF, Gyeongnam Edge Evening Festival)’를 주제로, 도내 청년예술인 65개 팀 280여 명이 참여해 음악, 무용, 마술, 연합오케스트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청년 아트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도민을 위해 많은 활동과 공연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올해 첫발을 뗀 청년 아트 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지사는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사투리존, 버스킹 공연, 청년 미술작품 전시 등을 직접 관람했다. 이후 청년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공간 마련, 창작 기반 확대, 도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소규모 공연장과 빈 공간을 활용한 전용 공간 마련을 검토하고, 청년 축제의 정례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이색 체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夜한 살롱’ 공간에서는 만져도 되는 미술관,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의상 체험, 재즈 입문 클래스, 야간 드로잉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기 유튜버 브루스리·류쌤 부부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로봇랜드는 행사 기간 동안 밤 11시까지 연장 개장하며, 놀이기구도 오후 8시 이후까지 특별 운영된다. 도는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에게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4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공연 기회 확대를 요청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경남도는 청년 기획자들과 함께 행사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경남 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는 행사 콘셉트부터 장소 선정, 프로그램 구성, 공연진 섭외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최대 0.5% 인하!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다자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감면’을 추진한다.농어촌진흥기금 상환 대상자 중 미성년 자녀를 포함해 두 자녀 이상을 양육 중인 농어가는 기존 1% 금리보다 더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두 자녀는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0.5%의 금리가 적용되어 최대 0.5%의 이자 인하 혜택을 받을 수

파주시 적성면, 어유정미소로부터 어려운 이웃 위한 쌀 120포 기탁 받아

[뉴스스텝] 파주시 적성면은 지난 11일 어유정미소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지원하기 위해 백미 10kg 120포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송인숙 적성면장, 강성근 적성면 노인회장, 각 마을 경로당 회장단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기탁된 쌀은 적성면 관내 23개 마을 경로당에 각각 5포씩 전달될 예정이며,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강릉시 장난감도서관, 11월 15일 ‘장난감 플리마켓·놀이마당’ 개최

[뉴스스텝] 강릉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덕동문화센터에서 ‘강릉시장난감도서관 플리마켓 · 놀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강릉시 장난감도서관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장난감도서관의 교체 장난감(노후, 수리, 미대여 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가정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장난감 교체를 통해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