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기름기 뺀 완자 ‘완자딱깔센’으로 최강록 격파! 요리학교 선배의 자존심 지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20:45:15
  • -
  • +
  • 인쇄
▲ 사진 제공: JTBC 영상 캡처

[뉴스스텝] ‘냉장고를 부탁해’ 원조 셰프들이 도전자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어제(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2회에서는 영탁과 침착맨의 냉장고 재료로 펼쳐진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의 대결이 3 대 1로 종료되며 원조 셰프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영탁의 보양식 대전에서 이연복이 이미영을 꺾어 원조 셰프가 앞서간 가운데 달걀 요리로 맞붙은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부드러운 오믈렛 안에 볶은 게살과 굴의 맛이 퍼지도록 한 일명 ‘약은 요리법’을 사용한 최현석이 승리해 원조 셰프가 2승을 거뒀다.

다음으로 침착맨이 희망하는 지방간에 좋은 요리 대전에는 요리학교 선후배 사이인 정호영과 최강록이, 도파민 폭발 요리 대전에는 중식 대가의 제자들인 김풍과 박은영이 이름을 올려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침착맨의 냉장고에는 영탁의 냉장고보다 다양한 재료가 담겨 있었으나 음식 취향을 파악할 수 없어 셰프들을 고뇌하게 했다.

먼저 정호영과 최강록의 선후배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방간이 있는 정호영은 침착맨의 상황과 입맛을 고려해 새우, 채소를 넣고 기름기를 뺀 완자 ‘완자딱깔센’을 빠른 속도로 조리해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최강록은 15분 요리 세계관에서도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근데 이제 마라소스를 곁들인’을 차분하고 꼼꼼한 손길로 만들어 주위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두 셰프 모두 요리를 완성해 침착맨의 시식과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침착맨은 정호영의 요리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확실히 지방간 있는 분이 잘한다”고 말했고 마라와 카레를 적절하게 사용한 최강록의 요리에도 호평을 남겼다.

요리학교 선후배의 대결의 승자는 지방간 보유자로서 아는 맛을 선사한 정호영에게 돌아가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원조 셰프들이 압승하는 상황을 지켜본 마지막 도전자 셰프 박은영은 전의를 불태웠다. 여경래의 제자인 박은영은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썰어 빵에 넣고 튀기는 ‘해피 빠스데이’로 빠스 트라우마 극복에 도전, 색다른 볼거리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의 제자(?) 김풍은 상대의 멘털을 흔드는 특유의 호들갑과 부산스러운 움직임, 박은영의 기름을 훔쳐 쓰는 코믹함으로 폭소를 안기며 ‘도파민 풍충전’을 요리했다.

안대를 쓰고 도파민 폭발하는 두 요리를 맛본 침착맨은 ‘해피 빠스데이’를 골라 박은영이 도전자 셰프들의 체면을 세웠다.

침착맨은 “주제에 맞는 걸 잘 생각해 보라고 하셔서 제가 왜 금니가 많았는지, 초심부터 느꼈던 도파민이 무엇일까 했더니 박은영 셰프님 요리가 좀 더 근접하지 않았나 싶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4.7%, 전국 3.8%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2.3%를 기록했다.

셰프들의 아이디어와 요리 솜씨, 유쾌한 웃음까지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