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건강주치의 실행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20:30:07
  • -
  • +
  • 인쇄
21일 제주웰컴센터서 해외 사례 비교분석·제주형 운영모델·보상체계 등 제안
▲ 제주형건강주치의 실행연구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실행연구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사회 중심의 일차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형 주치의제 모델과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도민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서비스 제공 모델 개발 △주치의 서비스 표준화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도민 참여 활성화 방안 △다학제 운영모델 △성과 기반 보상체계 등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핵심 요소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주요 국가의 주치의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운영모델과 보상 구조가 제안됐다.

특히 연령·성별·질환 특성에 따른 차등 정액 보상, 성과 기반 보상, 다학제 인력 확충 등 해외 사례의 핵심 요소가 제주형 모델로 재구성돼 제시됐다.

또한 시범사업의 제도 평가를 위한 장기적 평가 항목과 함께, 건강주치의 성과 보상을 위한 성과지표가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건강 결과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과정·산출 중심의 성과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이를 차등 보상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제주형 주치의제의 핵심인 ‘10대 서비스’가 현장에서 충실히 제공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성과지표로 성과 기반 보상 체계와 연계된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서비스 표준모델 확립과 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제도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도민의 일상에 자리 잡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시범사업 고도화와 제도화 정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사회 기반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건강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