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20:25:17
  • -
  • +
  • 인쇄
이차전지 지원사업 안내, 산업 동향 공유, 배터리 전‧후방 산업 기술 교류
▲ 충북도,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도는 4일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차전지산업 관련 산‧학‧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의 ‘국내‧외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 분석 및 중장기 산업 전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이차전지 기술 동향 및 과제 기획 방향’, 중앙대학교의 ‘배터리 안전성 확보 및 양극소재 개발’ 및 충북대학교의 ‘충청북도 이차전지 RISE 사업 소개’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정책 동향이 공유됐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3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완결형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2021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023년)로 지정된 명실상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다.

도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민간 R&D역량 강화, 이차전지 전주기 기업지원 원스톱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 및 기반시설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차전지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러한 충북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협의회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관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