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집단지성’으로 짠 민선 9기…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시민이 시정 주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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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전문가와 손잡고 민선 9기 시민 중심 실행 기반 마련
▲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29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스텝] 민선 9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가 29일 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끝으로 민선 9기 시정 준비를 위한 공식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남양주의 현재를 진단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민선 9기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다듬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시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업무보고를 진행한 데 이어, 29일 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시정연구원, 남양주시복지재단, 남양주시문화재단 등 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100명이 넘는 자문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집단지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토론과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검토했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시민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유튜브 채널 ‘민선9기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인 만큼 시민이 알아야 할 내용은 최대한 공개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시민주권 철학이 반영됐다.

업무보고에서는 ▲주민참여예산 확대 ▲소아응급 의료 공백 해소 ▲쾌속 교통망 확충 ▲청년 이동권 보장과 활동공간 마련 ▲왕숙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 ▲남양주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등 민생 현안과 중장기 과제를 함께 점검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일수록 관련 부서가 원팀으로 움직이는 협업 행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동면 골프장 조성, 데이터센터 건립, 대형 물류센터 건립 등 공공성 논란이나 주민 수용성 문제가 제기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석영광장 내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운영 방향도 점검했다.

최 당선인은 역사체험관의 정체성에 맞는 내부 공간 구성과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검토해 시설 본연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 직접 소통 강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최 당선인은 취임 이후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형 소통 창구인 ‘시장 좀 만납시다(가칭)’를 운영해 시민 불편과 정책 제언을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는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연결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민주권위원회는 기관별 사업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와 산하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는 시민을 대신해 묻고, 공직자와 산하기관이 시민에게 답하는 과정이었다”며 “보고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정책 제안을 민선 9기 실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는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는 행정,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을 만들어 시민주권 시대 남양주 대전환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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