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이색 문화공간, 남구 ‘신복도서관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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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들이 주민 손끝에서 생활 속 이색 문화공간으로 대변신
▲ 도심 속 이색 문화공간, ‘신복도서관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 운영(안내포스터)

[뉴스스텝] 울산 남구 신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내 유휴공간인 1층 야외공간과 2층 발코니 공간을 새롭게 활용해 지역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작품 전시, 독서․소통 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을 보면 도서관 1층 야외공간에서는 24일‘엉덩이 독서 챌린지 2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필사노트를 활용해 60분 이내에 필사를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11월에는 도서관 사서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야외공간에 전시하는 ‘언제나 책봄,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과 여행작가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사진 전시를 비롯해 여행 특화 프로그램 ‘여행스케치’의 여행 드로잉 작품과 여행작가 사인․여행 도서 북큐레이션 등을 전시하는 ‘신BOOK 도서관, 무거동을 담다’를 운영한다.

12월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일 파스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보들보들 오일 파스텔’ 작품 전시를 열고 칼림바 악기 연주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직접 참여해 연주하는 ‘링가링가 힐링 칼림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1층 야외공간에는 지역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도서관 2층 발코니 공간에는 도서관 이용자 등이 편하게 쉬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은 지역의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들에게는 작품을 알리며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부터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도서관 유휴공간 활용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미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사람을 잇는 열린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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