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구리 토평2지구에 연세대 부설 중·고등학교 생길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20:20:09
  • -
  • +
  • 인쇄
▲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뉴스스텝] 구리시의회는 12월 7일 제331회 제2회 정례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김한슬 의원은 ‘한강 변 구리 토평 2 개발사업’에 대해 “대략 4만 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되는데 교육 대책이 빠져있다”라고 지적하며, “더 큰 베드타운이 아닌 수도권 그리고 서울 전역의 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도시가 되려면 학군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본인이 현재 검토 중인 ‘명문 학교 유치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국토부나 교육청의 계획대로 끌려가지 말고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며 연세대학교 부설 초중고 각급학교 유치 검토를 요청했다. 백 시장은 “명문학교 유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연세대를 비롯한 유명대학의 부설학교 설치 의향 조사를 진행하고 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 아이키우기 좋은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명문학교의 형태는 다양하다.”라며, ▲국제 및 과학에 특화된 중고등학교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기업 및 대학 재단에서 설립한 초중고등학교 ▲ 우수한 대학의 캠퍼스 등을 제안했다.

김한슬 의원은 ‘구리시 상징물’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구리시의 시화는 철쭉, 시조는 비둘기로 과거에 만들어진 천편일률적인 무의미한 상징물”이라고 지적하며, 시대 흐름과 구리시민의 정서, 구리시의 특성을 반영할 새로운 상징물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생각을 물었다. 백 시장은 “시민 설문조사 등 의견을 수렴하여, 시의회 및 관련 전문가와 논의 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시청 홍보팀에서 추진 중인 ‘와구리 동생 모구리’에 대해서 질문했다. 김 의원은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굿디자인상을 받은‘와구리’ 캐릭터가 꾸준히 유지되길 바라며, ‘와구리 동생 모구리’의 개발도 카카오프렌즈의 아기 캐릭터처럼 톤앤매너가 일관되게 유지하게 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백 시장은 “극히 동의하며, ‘와구리’를 적극 활용하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캐릭터‘모구리’를 검토하고 있으며, ‘패밀리 시리즈’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예래동, ‘행복솔솔 장터나눔 냉장고’ 이용자 만족도 상승

[뉴스스텝] 서귀포시 예래동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행복 솔솔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2월 개소 한 예래동장터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 기업·단체에서 후원하는 식료품, 밑반찬 등을 상시 비치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들에게 지원 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장터나눔 냉장고 기부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140건·1,100만 원 상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 개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안전보건감독국장 주재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그간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재예방지도과장, 건설산재지도과장,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등 산업안전 관

한정수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현실을 반영한 자체 통계 발굴 필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 4)은 20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확한 통계 없이는 정책도, 행정도 신뢰받을 수 없다”며 “전북자치도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통계 발굴 등 데이터 관리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북자치도 통계시스템은 도정 주요 지표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