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차세대 재외동포 역량 결집 위한 대표자 협의체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20:30:22
  • -
  • +
  • 인쇄
김경협 청장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잇는 가교 되도록 지속 지원할 것”
▲ 글로벌차세대써밋 위촉식

[뉴스스텝] 전 세계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성장과 역량 결집을 위한 대표자 협의체가 25일 출범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글로벌차세대써밋’(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 GFGS)을 발족하고, 1기 위원으로 13개국 19명을 위촉했다.

이 협의체는 전 세계 차세대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재외동포청과 글로벌 차세대동포 대표 간 정책소통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1기 위원들은 지역별 차세대 대표, 입양동포 단체장, 모국 초청 장학생 동문, 재외공관 인턴 우수 수료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차세대동포의 의견을 폭넓고 균형 있게 수렴하는 역할 수행하는 동시에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연대 강화의 중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써밋 회의에서는 전준홍(미국)과 토미 겐첼(미국)이 각각 제1기 대표와 부대표로 선출됐다.

전준홍 대표는 “글로벌차세대써밋 제1기 위원들이 지혜를 결집하여 동포사회와 모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협 청장은 위촉장 전달식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동포들이 ‘한민족’이라는 공동의 정체성 아래 하나로 나아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차세대 동포가 보유한 경험과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모국과 연계하여, 모국과 동포사회 간 실질적인 연대와 상생 발전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시기에 대한민국은 글로벌 통상국가로서 지위를 굳건히 해왔기에 발전을 지속해올 수 있었다”고 하며, “한국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도약하려면 남북의 평화 교류·협력체제를 공고히 하여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세대 써밋 위원들이 이러한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동포사회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모국과 거주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글로벌 통상국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글로벌차세대써밋이 모국과 재외동포사회를 잇는 가교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차세대 동포사회의 성장과 역량 결집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은 이 협의체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유망한 차세대동포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선정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했다.이날 포럼은 매일경제TV 주최로 열렸으며, ‘분권형 지역균형발전전략, 5극 3특의 성공 로드맵 제안’을 주제로 정·재계, 학계, 지자체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선정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전국 지

인천시, ‘이동소비생활센터’로 장봉도 찾아…섬 주민 위한 맞춤형 소비자 교육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가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소비자 교육 및 정보 접근에 불편함을 겪는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월 21일 ‘도서지역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하며 장봉도를 직접 방문해 섬 주민들의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이 사업은 지리적 매년 2회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특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연평초등학교와 지역

영월문화관광재단 등 6개 기관, 영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11월 20일, 영월교육지원청, 영월군진로진학지원센터, 영월청소년문화의집, 영월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월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영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영월 지역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더 풍부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협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