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책 읽고 가수 윤하 공연도 보고… 서울시, 이번 주 '책읽는 한강공원'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2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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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열린 여의도·뚝섬 한강공원 ‘책읽는 한강공원’ 이번 주 피날레


[뉴스스텝]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수변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이 이번 주 토요일(10.28) 두 달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울시는 이번 주 토요일(10.28) 하반기 마지막으로 열리는 ‘책읽는 한강공원’으로 시민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빈백에 편안하게 누워 책을 읽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폐막 프로그램을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책읽는 한강공원’에서는 2시부터 멀티프라자에서 국내 최정상 싱어송라이터 가수 윤하, ‘오래된 노래’로 대중에게 유명한 인디 뮤지션 스탠딩 에그의 공연이 펼쳐진다. 더블 베이스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받는 성민제 앙상블의 클래식과 재즈 공연도 직접 볼 수 있다.

여의도 ‘책읽는 한강공원’ 한켠에서는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행복한 표정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선보인다. 나의 연인에 대해 알아보는 ‘연애고사’ 참여 커플, 한강 물멍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시민, 놀이존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아이, 문화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엄마 등 다양한 시민의 표정이 담긴 총 4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운영기간 동안 펼쳐졌던 소중한 현장 스케치 영상도 송출해 ‘아름다운 한강과 시민’의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만큼 청사초롱 무드등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CD에 그림그리기 등 각종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두 종류의 북 큐레이션이 준비되는데 주제는 여행과 건강이다. 각각 50권씩 총 100권의 여행 및 건강 도서를 현장을 찾은 누구나 볼 수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컬러링 북 색칠하기, CSI 지문감식 체험 등도 진행되니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여의도·뚝섬한강공원 ‘책읽는 한강공원’ 기존 프로그램은 마지막 날에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도서는 총 6,000권 이상이 비치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알록달록하고도 편안한 빈백·캠핑 의자․A형 텐트 등 휴식공간 총 1,000개가 조성된다.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 볼풀장, 에어바운스, 소꿉놀이 공간 등 어린이 특화 공간인 놀이존과 연애고사, 가족고사, 레트로 오락실, 느린 우체통 등 체험존도 지속 운영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에 개장한 하반기 ‘책읽는 한강공원’이 이번 주 토요일 마지막 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아늑한 한강의 분위기에 맞는 폐막식 특별 공연을 준비했으니 누구나 오셔서 행복하게 즐겨주시기 바란다. 내년에도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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