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기관간 정책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20:30:04
  • -
  • +
  • 인쇄
중기부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아홉 번째 간담회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아홉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릴레이 간담회의 아홉 번째 일정으로, 각 기관(중기부, 금융위, 법원 등)의 재기지원·채무조정 등 정책 연계 강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서울회생법원,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채무조정 또는 재기지원 참여 소상공인, 현장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현장에서 ‘재기지원-채무조정 등 정책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 재기지원-채무조정 등 정책연계 강화 방안 '

중기부는 금융위, 회생법원, 민간은행과 협업하여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소상공인 개인회생·파산 패스트트랙 운영 확대를 추진하며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부실·폐업 소상공인에게 ‘진단-채무조정-폐업-재기’까지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부실 확대 전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소진공·신보중앙회)·민간은행과 함께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정부 재기정책을 안내하고 경영진단부터 필요한 정책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금융·채무조정-복지-취업’ 복합지원 시스템(금융위 등)과 재기지원(중기부) 시스템을 전산 연계하여, 각 기관의 신청·상담과정에서 타 기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경우, 당사자 동의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정보를 인계하여 추가적인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재기지원과 채무조정 등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통합창구 운영을 추진한다.

➋ 소상공인 개인회생·파산 패스트트랙(기관경유사건) 운영 확대

기존에 서울회생법원과 함께 운영중인 ‘소상공인 대상 개인회생·파산 패스트트랙(기관경유사건)’을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소상공인의 신속한 개인회생·파산 절차를 지원한다.

중기부와 서울회생법원은 올해 5월부터 협력하고 있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여 채무현황 분석, 변제계획 설계, 신청서류 준비 등 개인회생·파산 절차 전반을 지원하면, 서울회생법원에서 전담재판부를 운영하여 신청된 사건을 신속하게 심리·결정하고 있다.

최원영 실장은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재기지원과 채무조정 간 연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후,“금융위, 법원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전 릴레이 간담회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있으며, 이전 간담회 건의 사항에 대한 주요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다.

테이블오더 기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PG수수료가 공개되지 않아 저렴한 PG사와 계약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카드수수료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낮은데 PG수수료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동일하여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전체 PG사의 수수료 공개 및 수수료 부담 완화를 건의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에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