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현장서 답을 찾다’제주도, 삼양동서 민생 경청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20:10:04
  • -
  • +
  • 인쇄
오영훈 지사, 18일 삼양동 반다비체육센터·상수원보호구역 등 현안 점검
▲ 오영훈 지사 민생 경청 소통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제주시 삼양동 일원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부터 이어온 ‘민생·현장 중심 경청 소통’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오 지사는 앞서 애월읍, 연동, 아라동, 동홍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도민 생활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삼양반다비체육센터 건립 현장 △삼양해수욕장상수원 보호구역 △삼양 환해장성 △도련1동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까지 차례로 방문해 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삼양반다비체육센터 현장에서 체육시설의 접근성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은 오영훈 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누구나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어야 한다”며 “버스 노선 조정 등 접근성을 개선할 구체적인 개선 방안 을 찾겠다”고 답했다.

또한 위탁 운영 기관인 제주시체육회와 마을회가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등을 열어 보다 효율적으로 체육시설이 운영되도록 추진할 것을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삼양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한 주민 민원을 경청하고, 삼양 환해장성을 둘러보며 “제주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도련1동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에서는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사업 추진 과정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삼양동은 삼화지구 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도농 복합의 특성을 지닌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들은 주민 목소리를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현장에서 수렴된 건의사항과 제안을 각 소관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경기도의회 임광현 의원, 가평군 관광문화진흥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가평)은 22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군 관광문화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남양주1), 서성란 제3정책위원장(의왕2),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포천1)과 관광·문화 분야 관계자, 지역 주민 대

남양주시 별내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로 마을환경 정비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별내면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개선회 등 11개 별내면 지역단체 회원 148명과 지역 주민, 공무원, 환경미화원, 기간제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낙엽이 다량 발생하는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활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