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숙박업소로”…제주도, 그린키 인증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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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모집, 자원순환 관광 실현 위해 국제인증부터 홍보까지 뒷받침
▲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숙박업소로”…제주도, 그린키 인증 지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숙박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그린키(Green Key) 국제인증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제주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도내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3월 26일부터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6개 업체를 모집하며,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 내 숙박업체로, △2023년 친환경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이나 2024년 그린키 인증 프로그램 참여 업체가 1순위 △친환경 운영에 관심이 있고 객실 15개 이상을 보유한 호텔 및 호스텔은 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관련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에는 △그린키 인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400만 원 상당) △국제 인증 신청비(225만 원 상당) △심사위원단 제주 체류비가 지원된다. 단, 인증 심사비 70만 원(부가가치세 별도)은 업체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제주도는 인증 획득 업체에 대한 홍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 국제본부가 친환경 호텔, 관광명소 등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인증으로, 현재 전 세계 80개국 7,500여 개 시설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 70개 시설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도내에서는 10개 시설이 인증을 받았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도내 숙박업체의 친환경 경영을 뒷받침하고 제주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청정 제주의 관광 환경을 함께 만들어나갈 숙박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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