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 ‘통합돌봄 전담부서 신설’ 강력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20:15:03
  • -
  • +
  • 인쇄
돌봄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북형 통합돌봄 모델 시급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은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부서(가칭 ‘돌봄정책과’)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고령뿐 아니라 장애, 질병, 사고, 1인 가구까지 돌봄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2025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 차원의 전담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대부분 시·군이 기존 부서의 겸임 형태로 돌봄 업무를 맡고 있어 대상별 칸막이 행정, 중복·누락, 사각지대 발생 등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제도는 형식에 머물고, 고통은 다시 현장이 떠안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으로, 전북이 결단하면 전북형 표준이 곧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담부서는 도 본청에 설치하고, 시·군에는 일원화된 전담 창구를 마련해야 하며, 읍·면·동에는 케어 매니저를 충분히 배치해 표준 교육을 정착시켜야 한다. 또한 민관 거버넌스 상설화, 디지털 기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중복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조기 발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돌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적시에 돌봄을 연계하면 불필요한 입원과 장기 입소를 줄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과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돌봄은 복지부서의 일부 업무가 아니라 지역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북형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도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안전하게 사는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 본청에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김화읍 새마을부녀회, 2025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봉사

[뉴스스텝] 김화읍 새마을 부녀회 회원 15여명은 지난 6일과 7일 쉬리마을 공동체관에서 ‘2025 김화읍 행복나눔 김장담그기’봉사활동을 펼쳐, 350포기를 담가 지역 소외계층 70세대에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김화읍 마을공동체 자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행복나눔 김장담그기는 김화읍 새마을 부녀회의 소득활성화사업 참여를 통해 마련한 자체 재원을 추가 활용하여 10kg씩 총 70상자를 담아 나눔

정선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아리하랑’ 6학년 졸업여행 ‘초등 탈출 대작전!’운영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아리하랑’은 지난 11월 8일(토), 초등학교 6학년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졸업여행 ‘초등 탈출 대작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희망한 체험처를 선정하여, 스스로 계

경주몰, 겨울맞이 농특산물 20% 특별할인 진행

[뉴스스텝] 경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경주몰’이 겨울을 맞아 입점 제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할인 품목은 경주 대표 농산물인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미역, 유과, 젓갈, 전통차, 꿀 등 다양한 농특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