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밝아진 달빛’ 제주 달빛어린이병원 4개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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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북로 나우메디의원 지정으로 총 4개소 운영…‘호응’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 제주시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를 추가 지정해 야간시간 어린이 진료서비스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병‧의원 지원 사업이다. 주간에 병원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과 보호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기존 제주시 2개소, 서귀포 1개소에 더해 연북로 나우메디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인구 밀집지역인 아라동에 위치해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제주시 3개소, 서귀포시 1개소 등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귀포지역 달빛어린이병원(우리들소아과의원) 이용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3.6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4%(37명)가 90점 이상을 부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응급실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 또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4%였으며,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었다면 응급실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8%에 달해 지역 내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상범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1개소 추가 지정으로 상반기에만 추가로 11,860명의 아이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진료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마음 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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