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2,807억원 투자, 안정적 시스템 구축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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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하수처리장 증설·하수관로 정비 75km 등 시설투자 대폭 증가
▲ 제주도 올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2,807억원 투자, 안정적 시스템 구축 박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2,807억 원(국비 1,405,지방비 1,402)을 투자해 적기에 안정적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장래 하수 발생량에 대비해 올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제주·서부·동부·대정·색달) 증설에 1,115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올해 1,007억 원을 집중 투입해 하반기까지 22만톤/일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완공해 가동한다.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24천톤/일→44천톤/일)에는 33억 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12천톤/일→24천톤/일)에는 43억 원이 투입된다.

대정하수처리장은 상반기 중에 증설(21천톤/일→34천톤/일)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23억 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색달하수처리장도 ‘24년 평균 하수유입량이 92.4%에 이르러 상반기 중 9억 원을 투입해 증설(23천톤/일→38천톤/일)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또한, 하수의 안정적인 이송을 위해 하수관로 75㎞ 정비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대응사업(2곳, 화북·대정하모) 등에도 1,328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미래 하수도 행정수요에 대비해 2045년 목표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도내 여건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하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18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도서지역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13곳(추자 5, 우도 5, 비양도 1, 가파도 1, 마라도 1)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스마트기술 기반의 통합 원격관리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원격계측과 감시제어가 가능해 도서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의 각종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하수도 분야 사업비 확보로 적기에 안정적으로 하수도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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