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추석 전 생활주변 안전사고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20:15:44
  • -
  • +
  • 인쇄
추석연휴 교통사고 발생비율 높아..벌쏘임 및 예초기사고 또한 주의 필요
▲ 제주소방, 추석 전 생활주변 안전사고 주의 당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9월 중 사고유형별 인명피해는 교통사고 3,949명(8.9%), 벌쏘임 35명(13.1%), 예초기사고 31명(60.8%)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일평균 30.8건으로 평소 24.2건보다 6.6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석당일은 34.2건으로 평소보다 41.3% 증가했다.

벌쏘임사고는 여름철인 7~8월에 53.2%(142건)로 집중 발생했으며,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벌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또한 10월(7.1%·19건)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예초기사고는 50~60대(54.9%·28명) 남성(86.3%·44건)에게서, 오전 9시경(23.5%·12건), 열상으로 인한 다리 손상(78.4%·40건)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말 기준, 예초기사고는 5건이 발생하며 5년평균 동기간 대비 1건이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4,348건, 벌쏘임 사고 15건이 발생하며 각각 24.8%(1,436건), 63.4%(26건)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생활주변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한편, 사고유형별 촘촘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첫째, 운전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둘째, 벌쏘임 방지를 위해서는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 자제와 함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밝은 옷을 입어야 한다.

셋째, 예초기 사용 시에는 상단→하단, 우측→좌측 방향으로 작업하며, 15m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수칙을 항상 유념하고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안전의 일상화를 통해 나와 가족의 행복이 함께하는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