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사람‧마을 중심 복지 20년,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9:55:07
  • -
  • +
  • 인쇄
광산구 지사협 20주년 기념 성과공유회
▲ 광산구 지사협 20주년 기념 성과공유회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1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폭삭 익은 20년의 맛, 지사협 셰프(요리사, chef)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 지사협 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광산구 지사협은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복지 구현에 앞장서 왔다.

2017년부터 해마다 ‘안녕하세요’ 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보살피고, 복지 수요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광산구 지사협의 안부 살핌은 매년 9,000여 건으로, 그동안 누적 건수가 약 9만 건(2025년 10월 기준)에 달한다.

특히, 지사협을 중심으로 광산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마을복지건강계획은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 단위 ‘건강 복지 안전망’의 선도적 모형으로 안착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또 민선 8기 들어 광산구 지사협은 고립 위기 1인 가구, 결식 우려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천원한끼’의 주축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총 9개 동에서 지사협과 주민, 소상공인 등이 협력해 49개 ‘우리동네 천원한끼’ 식당을 열어 총 3,676명(2025년 10월 기준)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사협의 헌신은 광산구를 대한민국 복지의 표준으로 세운 동력이 됐다.

민선 8기 복지 분야에서 광산구는 공모 선정 37건, 수상 45건 등 82건(2025년 10월 기준)의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선 이야기 마당(토크쇼),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지난 20년간 지사협이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활동가들의 노고를 되새겼다.

행사 첫 순서로 진행된 이야기 마당(토크쇼)에선 4명의 광산구‧동 지사협 위원장이 활동 경험과 복지 현장의 보람, 어려움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들은 “지사협 활동을 하면서 마을 복지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임을 실감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내민 손, 홀로 사는 이웃에 건넨 인사 하나하나가 쌓여 함께 잘 사는 마을, 서로를 보살피고, 아끼는 공동체를 이뤄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고 뿌듯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신흥동 ‘이웃살핌 협력망(네트워크)’ 구축, 우산동 고독사 예방 ‘함께 한끼’ 프로젝트, 수완동 사회적 고립 예방 ‘달빛따라 건강 걸음’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위원들에게는 모범위원 표창이 수여됐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내일 밝히는 동행, 함께 누리는 광산”을 외치며, 광산복지의 새로운 20년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제로화), 주민참여형 복지정책 강화 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웃의 존엄을 지키고, 공동체 온기를 피워낸 지사협의 열정과 헌신은 대한민국 표준이 된 광산구의 모든 복지정책의 출발점이었다”라며 “더욱 굳건한 민관협력으로, 지사협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군, 스마트경로당 어르신 대상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홍천군보건소는 1월 16일 스마트 경로당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유행하는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할 만큼 환경 저항성이 강하고 감염력과 전염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보건소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50억 지원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오는 26일까지 50억 원 규모의 2026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이번 지원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지연 등으로 어려운 지역 여행사와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자금 운용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융자 대상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 총 12개 업종이다. 시설자금은 신축 30억 원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까지 지원하며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 ‘경계를 넘는 독서 교실-책 속 역사 탐험대’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계를 넘는 독서 교실–책 속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을 평생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을 함께 읽으며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을 알아보고 만들기·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학년별 수준에 맞춘 주제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