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산불 예방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집중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20:05:06
  • -
  • +
  • 인쇄
소각 산불은 이제 그만! 영농부산물 파쇄로 안전하게 처리하세요
▲ 충북농업기술원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산불 69건 중 10건이 영농부산물 또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3일 발생했던 옥천군 청성면 산불의 원인도 영농 부산물 소각 중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월부터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파쇄지원단을 구성, 산림부서와 협력하여 산림 100m 이내 인접 농경지 등을 직접 방문해 전정 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 처리해 영농으로 인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파쇄기 193대를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실수로 산불을 내도 관련 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영농 부산물을 태우지 말고 파쇄지원단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오는 4월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 예방은 물론 환경 보호와 농업 폐기물의 자원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