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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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 필요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뉴스스텝]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수, 성묘, 등산,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으로 주로 가을철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및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한다.

SFTS의 치명률은 12~47% 정도(2013~2023년 국내 누적치명률 18.7%)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의 배설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호흡기 또는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며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농부가 주로 감염된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입은 옷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하므로 시기를 놓쳐 악화될 위험이 있는 만큼 야외활동 후 두통, 발열, 오한과 같은 감기 증상이 있거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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