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시그너스 푸드트럭 착한가게 800호 가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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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대표 초등생 때 동생과 영평사 절과 인연 … 전기기술자서 커피차로 오뚝이처럼 재기
▲ 세종시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박종기 시그너스 대표(좌측 5번째)와 최민호 시장(좌측 6번째),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우측 4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행복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착한가게 800호가 탄생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16시 세종시청 서측광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윤회 세종모금회 부회장과 착한가게 800호 박종기 시그너스 푸드트럭 대표, 이주현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 세종시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을 가졌다.

세종시 푸드트럭 착한가게 1호이기도 한 박종기 대표는 매일 4천원, 한잔의 커피값 기부하는 의미로 매월 12만 4천원을 정기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세종모금회는 숫자 ‘8’오뚝이의 의미를 부여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박종기 시그너스 대표를 800호로 선정했다.

박종기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를 여의고 동생과 함께 영평사 절과 인연이 되어 성장했다. 세종시 영평사 환성 큰스님 아래서 성장한 박 대표는 부처님의 자비로 마음을 환성스님에게 고스란히 배우고 자라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됐다.

박 대표는 전기기술자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쉬는 날에는 열악하고 위험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기공사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중학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여 취득한 봉사시간만 2천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경제활동과 봉사활동을 조금 더 자유롭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올해 초 시그너스 푸드트럭을 창업하고 쉬는 날 사회복지시설에 무료음료 나눔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박종기 대표의 최종 목표는 양아버지이자 인생의 스승인 영평사 환성스님처럼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는 것이다.

박종기 대표는 “환성스님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란 저와 동생이 받은 은혜를 갚고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이번 착한가게 800호에 가입하여 나눔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며 “착한가게 800호, 세종 푸드트럭 착한가게 1호 등 지역의 명물 푸드트럭으로 거듭나서 전국을 달리며 나눔의 중요성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는 중소자영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 나눔캠페인으로 매월 3만원 이상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열매 대표 나눔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모금회 사무처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박종기 시그너스 대표는 오픈치킨, ㈜세종시 한글빵 3개 업체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진행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세종시 선수들을 위하여 음료, 닭강정, 한글빵 100인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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