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한국 전통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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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고성군청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20일 오후 2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자산천로 240)에서 한국 전통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과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예술 단체 ‘문화예술굼터 뽱’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인형극이다.

특히 '홍동지와 이시미'는 2024년 벨기에 브뤼셀의 젬 국제인형극축제 ‘코리아 포커스’와 2025년 캐나다 ‘사그네 인형극축제(FIAMS)’에 초청되어 유럽과 북미 관객에게 한국 전통 인형극의 예술적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작품은 익숙한 전래 이야기를 인형극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재해석해 유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다. 관람객은 전통 설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이시미 인형 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은 9월 19일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월 20일은 오후 1시부터 40분간 진행되며, 관람객은 공연 속 주인공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군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플레이티켓’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예매가 어려운 관객을 위해 현장 발권도 진행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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