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7일(토)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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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들과 미래 도시건축 전략을 공유했다.

개막포럼은 ‘감성 도시(Emotional City)’를 주제로 27, 28일 양일간 개최된다. 첫날 포럼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매력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현준 홍익대 교수 사회로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특별인터뷰 등이 이어졌다.

이날 환영사에서 오 시장은 “오늘 포럼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감성적인 도시 모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제 서울비엔날레 개막식에 온오프라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200명이 참여하는 등 건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더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인터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 배우 이정재가 참여했다.

오 시장은 “건축은 생활공간이자 동시에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과거 효율‧기능 위주 획일적 건물에서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창의적 독창적 건축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서울의 미래 공간을 상상하고 만들어 나가, 사람을 위한 건물로 가득한 서울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정재는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들의 표정이 느껴지는데, 단순한 개발과 확장이 아닌 시민 행복을 위한 외관 변화라는 점이 반갑고 자랑스럽다”며 “매일 접하는 일상의 건축물, 거리, 공간들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도 “결국 우리가 원하는 도시는, 단순히 기능적으로 효율적인 도시가 아니라 걷고, 쉬고, 즐기며 감정적으로 치유받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국제행사인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오는 11월 18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 ▴광화문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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