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4․3 미술 네트워크' 특별전 연계 컨퍼런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20:05:08
  • -
  • +
  • 인쇄
4월 2일 오후 2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서 진행…‘미술과 민중항쟁’ 주제
▲ 제주도립미술관, '4․3 미술 네트워크' 특별전 연계 컨퍼런스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4․3미술제 조직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4월 2일 오후 2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4․3 미술 네트워크’ 특별전과 연계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도내외 주요 전문가와 참여작가를 초청한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술과 민중항쟁’이다. 미술이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재확인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신학철 작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부산 민주공원 신용철 학예실장이 ‘동학미술 형태학 시론’을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미련 작가는 ‘대항 기억과 예술 실천’이라는 주제로, '문화공간 양'의 김연주 기획자는 ‘동남아시아의 역사미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총 6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도립미술관 학예연구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예술가들이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는 방식과 그들의 역할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술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체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1에서는 ‘역사화의 새 지평: 시대를 보다’전이 열리고 있으며, 기획전시실 2에서는 4․3 추모기간을 맞아‘4.3 미술 네트워크’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가을 행락철 맞아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 집중 점검 실시

[뉴스스텝] 광주시는 오는 19일까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공립 공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요 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와 음식 판매 트럭 등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특히,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 상태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

기획재정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현행 기준 유지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종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하여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

밀양시체육회, 꿈나무 육성지원 장학금 지급

[뉴스스텝] 밀양시체육회는 체육회장실에서 밀양지역 초·중학교를 졸업한 체육 유망주 8명에게 꿈나무 육성지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육상, 스쿼시,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학교는 물론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있으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체육회는 지난 7월 27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