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 및 제1차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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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 강화
▲ 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 및 제1차 회의

[뉴스스텝] 외교부는 12월 2일 오후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간 합동 협의체인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출범하고, 김진아 제2차관(단장) 주재로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수출‧수주 유관 경제부처와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협의체로서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수출 기업을 대표하는 여러 경제단체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현장과 연계된 기업체감적인 수출‧수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동 협의체를 통해 전반적인 기업 지원 활동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수출‧수주 중점 지원 분야를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AI의 해외진출과 ▴K-컬쳐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한류 연관산업의 수출로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재외공관 중심 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부처간 협업 현황과 방안을 점검‧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는 부처별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 올해 우리 기업 수출‧수주 지원 활동 및 애로사항 해소 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체코 원전수주 최종 계약 성사,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불 달성(25.1월 발표), ▴첨단산업과 소비재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한류 기반산업 수출 확대 등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향후 동 성과 확산을 위한 범부처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수입규제 대응 어려움과 함께 기업들이 해외진출시 겪는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통관‧규제 등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수출 유관 정부부처와 재외공관에서 기업의 수출 확대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2차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에서 현장밀착형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의 통합적 대응과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통해 수출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해온 재외공관,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경제부처,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간 외교-정책-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K-원팀’ 지원 체계를 단단히 구축하여 재외공관의 든든한 수출 지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2차관은 이러한 수출지원 활동을 통해 경제외교의 성과가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벤처기업으로도 확산되어 대중소 상생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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