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교대와 손잡고 AI 거점도시 도약 위해 인프라 총 동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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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울교대, 오는 15일 14시 미래인재육성과 지역활성화 등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서초구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AI(인공지능)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지역 내 인적‧물적 자산을 총결집하고 있다.

양재‧우면동 일대에 AI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구는, 이번에는 서울교육대학교와 손잡고 AI인재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 14시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AI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AI특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발휘‧공유하기로 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4차산업혁명 기반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 지원, 교육·행사 및 문화예술 공연 등에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 시설 및 공간 상호 개방, 서울교대와 서초구 캠퍼스타운 등 주요 협력사업 추진에 관련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구는 서울교대 내에 AI창업기업 육성‧지원 공간을 만들고 AI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전문교육도 지원하는 이른바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청년들에게 서울교대 내에 AI, 빅데이터, 로봇, e-커머스 등의 4차산업 전문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이들이 취·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7월부터 구와 숭실대가 공동 추진하는 ‘AI 석·박사 인재양성 과정’에 필요한 공간도 제공한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구는 기존 양재·우면동에 입주한 삼성·LG·KT 등 360여개의 기업 및 양재AI허브를 연계해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서울교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 가게의 인테리어 등을 개선하는 아트테리어 사업도 지역 예술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에 ‘AI특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응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의 첫걸음으로 같은 날 14시 30분에 ‘명사특강 및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가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주민들은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소통 리더십을 배우고, 청년들은 기업 전·현직 멘토들의 창업 노하우 특강, 1:1 취업컨설팅, AI인·적성검사 등 취·창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초구가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4차 산업 관련 정책을 추진해 ‘AI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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