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생활쓰레기 감량 키(Key) -주민 동참‧전처리시설 확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20:15:03
  • -
  • +
  • 인쇄
적극적인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 참여로 생활쓰레기 56.58% 감소
▲ 지난 14일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 실시 전후 감소량을 비교하기 위해 생활쓰레기를 조사하고 있는 박강수 구청장

[뉴스스텝] 마포구가 불공정‧부당으로 점철된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건립에 대한 반증을 찾았다.

구는 생활쓰레기 성상분석 결과, 소각이 필요 없는 재활용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분리배출 홍보를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 했다.

분리배출 홍보를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 결과는 놀라웠다.
캠페인 실시 후 일주일 동안 해당 아파트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의 양은 실시 전과 비교해 총1095리터가 감소한 840리터로 56.58%의생활쓰레기가 감소했다.

앞서 구는 캠페인 실시 전,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 참여를 통한 감량을 수치화하기 위해 해당 아파트에서 배출하는 일주일치 생활쓰레기를 10월 31일 사전 조사했다.
조사 결과 81세대의 해당 아파트에서는 일주일 동안 총 1935리터로 세대 당 23.8리터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 결과, 소각장 추가 건립 없이도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 동참 유도를 통해 생활쓰레기의 상당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서울시에서는 쓰레기 감량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불공정, 부당으로 점철된 소각장 건립만 주장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와 전 자치구 전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