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인 의원,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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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분관과 달리 동남권 위례분관만 내년 예산도 편성되어 있지 않아
▲ 제3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중인 유정인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 5)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이 3년 넘게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인 의원은 15일에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송파구 위례 문화1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던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을 질타하고,서울시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서울 5개 권역에 시립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2019년 11월에 최종 건립지 4곳을 선정한 바 있다.

송파구의 경우 위례 문화1부지 5,590㎡가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 대상 부지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위례신도시 지역에 부족한 문화시설이 확충되고 인근의 문화·공공·행정시설과의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유정인 의원은 “2019년 대상지 선정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은 전혀 추진된 사항이 없다.”라며, “서울시가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기본 계획 수립, 내부 검토, 사전 절차 이행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부지매입비 확보의 어려움과 추진인력 부족으로 인해 당초 수립된 일정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라며 사업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유정인 의원은 “사업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서울시는 추진 여건이 용이한 권역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남권 분관건립은 2023년에도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2023년도 예산안을 보면 다른 분관들은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반면 동남권 위례분관만 예산조차 편성되어 있지 않다.”라며 서울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유정인 의원은 “2025년 개관 예정이었던 일정이 2029년 개관목표로 바뀌어 버려 위례동 주민들은 크게 실망했으며, 현재 위례동 문화1부지는 몇 년째 잡초만 무성한 공터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유정인 의원은 “송파구 인구는 66만명을 넘어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도서관 이용 수요도 매우 높은 지역으로 오히려 다른 권역보다 도서관 건립이 훨씬 더 필요한 지역이다.”라며 동남권 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정인 의원은 “서울시는 조속히 실천가능한 건립추진계획을 완성하고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주민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라며,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명품 도서관을 보유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립니다.”라며 이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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