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농촌 현안, 협업-기술로 극복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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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협업 농장 5개소 추가 선정해 운영 계획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자 협업 농장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올해 모두 7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고추와 육종,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신기술 시범 장소 제공·관리,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협업 농장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농업인 단체 위주로 선정하던 협업 농장 대상을 농산업 관련 산업체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디지털 육종 기술, 농업 위성과 무인기(드론) 영상, 해충 방제 천적 등 청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협업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3월 26일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를 시작으로 4월 2일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3일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8일 ㈜고추와 육종, 10일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에서 협업 농장 현판식과 간담회를 차례로 열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1992년 설립한 국내 대표 종자 기업 중 하나다. 고순도 종자 생산과 품종 육성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개발‧판매한다. 생명공학육종연구소는 아시아종묘(주) 부설 4개 연구소 중 하나로 2011년 개소해 고추, 토마토, 배추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생명공학육종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온, 염 스트레스에 강하고 생산성 높은 배추 품종 육성에 나선다.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조합원 30호, 참여 농가 80호 규모의 영농조합법인이다. 약 285헥타르(ha)에 벼와 논콩을 재배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위성과 무인기(드론) 영상을 활용해 벼, 콩 등 작물의 작황 예측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마음 영농조합법인과 개발 기술을 종합 실증하고 평가해 작황 예측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된 충청남도 홍성에서 재생유기농업을 기반으로 채소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재생유기농업 관련 기술개발과 교육,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재생유기농업과를 신설, 재생유기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와는 흙갈이를 최소화하고 유기물 덮개를 활용하는 ‘보존식 이랑’, 연중 돌려짓기로 토양 회복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다품목 적정 생산’ 등 재생유기농업 기술 실용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고추와 육종=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자리한 종자 기업이다. 내병계, 기능성 물질 고함유 고추품종 등을 개발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분양하는 유전자원으로 세균병, 바이러스병 등 신규 병에 저항성이 있고 기능성 성분이 우수한 고추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추와 육종에서 육성한 고추 1만 7,000여 점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돼 있다.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 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단감, 대봉감 등을 비롯해 단감즙, 감식초 등을 생산 또는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감나무에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 미국선녀벌레를 적은 비용으로 지속 방제할 수 있도록 천적인 선녀벌레집게벌을 활용한 방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선녀벌레집게벌을 방사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올해는 협업 농장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농촌진흥청 개발 첨단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 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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