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식량안보를 위해 밀 보급종 공급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20:00:21
  • -
  • +
  • 인쇄
2023년 동계작물 12개 품종 3,600톤 공급, 밀은 420톤(22%) 증가
▲ 2023년도 작물별 정부보급종 공급계획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동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밀·보리·호밀 보급종 12개 품종 3,600톤을 생산하여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계획량은 식량작물 수급 동향, 국산 밀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하고 농업인 대상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 결정했다.

밀은 국민의 식생활 변화 등에 맞춰 국산 밀 생산․소비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대비 22% 증가한 3개 품종 2,320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품종별로는 새금강 1,300톤, 백강 640톤, 금강 380톤을 공급할 계획인데, 이중 논 재배에 적합하고 국수용으로 사용하는 새금강과 제빵용으로 수요가 많은 백강은 올해보다 각각 44%, 42% 증량할 예정이다.

보리는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보다 60톤을 축소한 8개 품종 1,180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쌀보리는 흰찰쌀 등 4개 품종 925톤, 겉보리는 큰알보리1호 등 3개 품종 205톤, 사료용인 청보리는 1개 품종 5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호밀은 논 이모작에 유리하며, 냉해 및 병해에 강한 조생종인 곡우 품종을 100톤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민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