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안 수난사고 긴급 대책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19:50:04
  • -
  • +
  • 인쇄
연이은 사망사고에 유관기관 협력 강화 및 특별관리 추진
▲ 제주시, 연이은 물놀이 사고에 대응하여 안전대책 회의 개최

[뉴스스텝] 제주시는 최근 도내 연안과 항·포구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월 1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곽지해변, 세화포구, 월령포구에서 총 3건의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연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특별관리 방안,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이 논의됐으며,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안전지도 활동을 확대하고, 물놀이객 대상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7월 27일부터 사고 다발 지역인 동김녕, 신촌, 용담3동, 이호1동, 고내, 월령, 판포 등 7개 항·포구를 중심으로 현장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다이빙 금지 등 안전수칙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물놀이객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해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안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