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하수도 사업 국비 157억 원 추가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9:50:07
  • -
  • +
  • 인쇄
국비 확보로 동·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탄력
▲ 제주도, 올해 하수도 사업 국비 157억 원 추가 확보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적인 국비 절충을 통해 올해 하수도 관련 157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제주도는 최근 환경부에서 2025년 국비 증감액을 조정하는 1차 내역조정 과정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잔여 국비 21억 원,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잔여 국비 88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48억 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동·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위한 잔여 국비 전액을 확보함으로써 적기 준공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서부하수처리장 준공을 위해 지난해 말 국회 심의과정에 88억 원을 추가 반영을 요청했지만, 감액 예산만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올해 준공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올해 사업 준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중앙부서와 절충한 결과,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잔여 국비 8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국비 전액인 30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또한 총 234억 원 중 잔여 국비 21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의 정상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특히 지난 2월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 무효확인 소송’에서 제주도가 최종 승소하면서 공사중지 사유가 완전히 해소된 만큼, 내년 6월까지 증설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국비 47억 원도 추가 확보되면서 공사비 부족에 따른 공사 장기화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공사비 부족 등으로 공사 진척이 더뎠던 도두하수처리구역 및 오라아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84억 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도 준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국비 추가 확보는 직원 모두가 합심이 되어 중앙부처에 발품을 팔아 마음의 문을 두드려 이룬 갚진 성과”라며 “그동안 소송 및 예산 부족 등으로 미뤄졌던 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비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