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확대로 투자 유치 환경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9:55:05
  • -
  • +
  • 인쇄
3단계 대응체계로 제주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본격화
▲ 제주도,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확대로 투자 유치 환경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기존 12개 공공기관․53개 부서에서 15개 공공기관․54개 부서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제주지역산업진흥원은 인력 매칭, 제주신용보증재단은 금융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는 외국인 투자 전문 상담을 맡아 기업 지원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기업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무단-지원단-협의체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실무단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지원단이 심층 검토하고 조율하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 건의나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초기-안정화-사후관리)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제주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에는 인허가와 주요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낮추고, 이전 후에는 정기적인 1:1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확장과 추가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확대된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월 중 도지사가 의장인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확대된 협의체 운영방안과 기업 애로사항 유사사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18개 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 37건을 접수해 상담 75회, 유관기관·부서 협의 101회를 진행했다. 현재 22건이 해결됐으며 15건은 계속 추진 중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기업이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확보된 세입이 도민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