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가하천 천미천 하천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20:00:04
  • -
  • +
  • 인쇄
치수·이수·수생태환경과 지역특성 종합 고려한 하천기본계획 마련
▲ 제주도, 국가하천 천미천 하천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최초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천미천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에 나섰다. 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 체계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하천기본계획 수립 대상은 천미천(국가:11.33㎞/지방:17.53㎞)과 지류 하천인 진평천(8.00㎞)이 포함된 총 36.86㎞ 구간이다.

대상 유역면적(125.29㎢)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다. 천미천은 제주 동부지역의 중요한 수자원이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관통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하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천기본계획에는 ▲하천관리방향 재정립 ▲변화된 여건을 고려한 관리계획 ▲자연친화적 하천 조성 방안 ▲체계적 하천관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보전이 필요한 구역, 복원이 필요한 구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하천기본계획은 하천 관리의 근간이 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립이 필요하다”며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해당 구간의 치수, 이수, 수생태환경과 지역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친환경적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융위원회, 이제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실손24'를 이용하여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뉴스스텝]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소비자(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제도로,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병원·보건소(2024년 10월, 1단계)를 거쳐 의원·약국(2025년 10월, 2단계)까지 확대 시행됐다.2단계 시행 후 한 달이 지난 2025년 11월 25일 현재 총 23,102개 요양기관이 실손24에 연계

관세청, 케이(K)-푸드의 글로벌 수출 여정 돕는다

[뉴스스텝] 관세청은 최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K)-푸드 수출기업이 간편하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포괄)확인서 고시'를 개정해 11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계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등록증 등을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하여 기업이 해당 인증서 1종만으로 간편하게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

부안군,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26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2026~2030)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고령화, 인구감소, 학습격차 등 지역 현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군민의 학습 접근성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보고회에서는 학습 그물망 강화, 지역 기반 학습 생태 확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