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9:55:06
  • -
  • +
  • 인쇄
동부권 외국인주민 종합 거점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 중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국적취득자 대표에게 주민등록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8일 여수 상공회의소 1층 열린마루에서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동부권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징치 주광주 중국 총영사, 전남도의원, 관계기관장, 외국인 주민과 커뮤니티 대표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 설립 경과보고, 국적증서 수여식, 전남 도민 환영식, 단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적증서 수여에 앞서 국적취득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영상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전남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주민을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포용적 전남의 비전을 공유했다.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여수,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등 동부권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종합 거점으로, 언어·문화 장벽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중점을 둔다.

생활·행정·의료 분야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실 운영과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법률·노동·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한다.

또한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교육, 지역문화 체험프로그램 실시, 국가별 자조모임 운영하고 지역특화비자(E-7-4R, F-2-R) 등 체류자격 전환 상담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장기 체류를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외국인 주민은 잠시 머물다 떠나는 손님이 아니라 전남의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외국인을 인구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E-7-4R, F-2-R) 제도를 개선해 비자 취득을 위한 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임시보호시설 마련,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포용적 공동체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개관 기념 가족축제 '가족 애(愛), 흥(興) 페스타'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21일, 가족센터 개관을 기념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가족축제 ‘가족 애(愛), 흥(興) 페스타’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체험에 대한 지역 내 수요를 반영해 기획했다. 특히 연령과 가족 형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행사에서

고용노동부, 과태료 조회·납부 이제 모바일과 웹에서 스마트하게!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고용노동관계법 위반 과태료 고지서의 간편한 조회·납부를 위해 과태료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 고용노동부 대표누리집을 통해 과태료 고지서를 열람하고 바로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통한 모바일 전자고지는 본인 수신동의 후 인증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찬란한 빛과 눈꽃이 어우러진 겨울 동화,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 성황리 마무리....이틀간 15만 명의 따뜻한 발길 이어져

[뉴스스텝] 대구 남구가 주최한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앞산빨래터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 지역 유일의 크리스마스 테마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높이 10m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수많은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앞산 겨울정원’을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매시간 흩날리는 인공 눈과 함께 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