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정서적 공간 마련을 위해 학교 숲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9:50:13
  • -
  • +
  • 인쇄
6년 째 학교 숲 조성, 올해 첫 업사이클링 벤치 설치로 사회적가치 실현 강화
▲ 제주에너지공사,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정서적 공간 마련을 위해 학교 숲 조성”

[뉴스스텝]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5일 제주영지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2024년 학교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제주영지학교는 유치원부터 전공과정까지 총 49학급을 운영하며,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특수학교로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학교 숲 조성 사업’은 장애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편안한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정서적 공간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사는 학교 숲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하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온새미들 봉사단’과 (사)제주생명의 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학교를 찾았다.

이날 공사 사장 및 직원들은 학교 숲의 나무 위치 조정 작업과 함께 업사이클링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추진된 학교 숲 조성 사업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학교 숲 조성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해와 달리 직원들이 손수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3개를 학교 숲에 설치했다.

이 벤치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가까운 쉼터를 제공하며, 단순히 휴식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장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학습 환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했고, 제주영지학교 숲 조성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ESG경영부 강경필 부장은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사의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생들에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 장소와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많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