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년봉사단, 어르신의 소원은“평생 살아온 집”청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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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년봉사단, 문경시향토청년회 봉사활동 참여
▲ 주거환경 단체사진

[뉴스스텝] 문경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은 30일 문경시청년봉사단(위원장 김재용), 문경시향토청년회(회장 심정길), 영순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영순면 k씨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K씨는 마당과 거실, 안방, 화장실까지 온갖 폐품과 잡동사니들로 움직일 공간은 커녕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잠자리와 건강, 식사 공간이 부족하여 화재위험 상황에 있었는데, 집안 내·외부 정리에 대한 거부를 하는 K씨를 희망복지팀의 사례관리사가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이번에 청소를 하게 됐다.

문경시청년봉사단과 문경시향토청년회에서는 집안 곳곳에 쌓인 물품을 선별하여 1차로 1톤 트럭 4대를 동원하여 폐기물을 날랐으며, 2차로 고철 집게차 1대와 1톤 트럭 2대로 총 수거된 폐품과 쓰레기의 양은 무려 6톤에 달했다.

문경시청년봉사단(인력봉사 8명 및 차량지원 2대), 문경시향토청년회(인력봉사 7명 및 차량지원 2대, 집게차 1대), 영순면행정복지센터(매립장 및 쓰레기봉투),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생필품 및 가용자원 연계, 관리, 인력봉사), 행복을키우는사람들의 모임(생필품 구입비용 30만원), 문경지역자활센터 깔끔이사업단(방역 및 소독), 국선생(밑반찬 10만원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눔에 동참했다.
K씨는 혼자 무료하게 지내다가 주택 내·외부가 깨끗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고“생활에 활력을 찾았다.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용 문경시청년봉사단장과 심정길 문경시향토청년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위기가정에 대한 나눔과 돌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희영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내 청년봉사단체에서 궂은일 마다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어 감사드린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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