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9:50:03
  • -
  • +
  • 인쇄
진해구 명동 일원에 5년간 국비 215억원 등 430억 투입,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 창원특례시,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4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19년도부터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국을 7대 권역으로 나누고 공모를 통해 권역별 거점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창원시가 선정됨으로써 ‘한려수도권’의 거점이 완성됨과 동시에 전국의 7대권역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라는 슬로건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울산광역시(동남권), 인천광역시(수도권)와 7월 15일 대면 평가, 7월 22일 현장 평가를 거쳐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에 조성될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는 진해 명동의 음지도와 우도, 소쿠리섬까지 섬과 섬을 연결하고 해역과 육역을 넓게 활용하여, 진해의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면서 바닷길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 계획했다.

첫 번째는 도시형 해양레저 거점 조성을 목표로 바다블라썸 센터와 바다타는 펀펀레저랜드를 조성하여 4계절 해양레저가 가능하고, 전시 중인 진해함을 활용하여 선박탈출, 생존수영이 가능한 해양 안전 체험 시설 등을 계획했다.

두 번째는 ‘섬(썸)타는 히스토리로드’를 테마로 진해해양공원(음지도) 주변으로 해군을 상징하는 해군 군함 닻 형태의 스카이워크와 조망대를 설치, 과거(임진왜란의 이순신)와 현재(진해바다의 해군)가 공존하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를 조성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섬(썸)타는 힐링로드의 조성으로 우도의 해양산책로 조성과, 주민들이 지역에서 나는 바다 상품을 팔고 살 수 있는 상생마켓도 계획에 담아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했다.

또한 ‘바다랑 섬(썸)타는 진해’는 거점형 명동 마리나와 연계하여 해양산업의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상품화, 요트투어, 공유 요트제, 다양한 축제 및 대회 유치 등의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해 그야말로 거점이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현장 평가에 직접 참여하여 한려수도권 거점도시로서의 창원시의 당위성을 적극 발표했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 홍보 등에 적극 힘써준 이종욱 국회의원(진해구)과 공모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명동, 우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산업도시 창원’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해양레저의 도시 창원’으로 도약하면서 진해신항의 항만산업과 해양레저관광산업이 함께 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사업의 적극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