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육아정책 통했다 인제군,‘합계출산율 도내 1위’기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20:00:07
  • -
  • +
  • 인쇄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육아정책 통했다 인제군,‘합계출산율 도내 1위’기록

[뉴스스텝] 인제군의 출산․ 보육정책이 저출산 위기상황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제군의 합계출산율은 1.36명으로 전국(0.72명)과 강원지역(0.89명)의 합계출산율을 훨씬 웃돌며 도내 1위, 전국 6위를 기록했다.

2023년 인제군의 출생아 수는 총 212명으로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36명을 기록, 2022년 1.31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주력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산 ․ 보육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출생순위에 따라 2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모 산후건강관리를 위한 조리비 및 약제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와 차량운행비를 전액 지원해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수당, 부모급여, 육아기본수당, 보육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제군이 추진하는 맞춤형 돌봄사업 역시 출산율 증가의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다함께돌봄센터 기린점과 용대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최다인 총 8개의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 ․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 다함께돌봄센터는 청소년문화의집, 마을시설, 교회, 관공서 건물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초기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1읍면 1다함께돌봄센터와 함께 귀둔리, 용대리 등 오벽지에도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인제군 전 지역에서 돌봄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내 최초로 시행한 장난감도서관 배송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상교육비 및 기숙사 부담금 지원, 성적에 상관없이 대학교 신입생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정책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저출산의 위기상황에서 출산과 양육, 교육정책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도 부모가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