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잰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9:55:10
  • -
  • +
  • 인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수혜자 28명 선정, 돌봄 시작
▲ 경남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잰걸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중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기존의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가족이 돌봐야 하는 부담이 매우 컸다.

개정된'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시행됨에 따라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원이 필요한 도내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라면 상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도는 도전행동의 심각성을 중점으로 장애정도와 서비스지원 필요도를 고려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사업 20명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 일대일 지원사업 32명 ▲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일대일 지원사업 105명, 총 157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법률 개정 시행 1개월 만에 서비스 수혜자 28명을 발굴·선정하고, 일부 인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도는 지역별로 서비스를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사업’의 제공기관 31곳을 지정했다.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 제공기관 2곳 ▲ 주간 개별 일대일 지원 제공기관 4곳 ▲주간 그룹형 일대일 지원 제공기관 25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조속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제공기관의 돌봄 인력 채용과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제공 능력과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제공기관 추가 모집도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도의회·전문가·발달장애인 가족·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경남형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의 추진을 위한 지원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제공기관 사업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가족들은 거의 24시간 돌봄에 지쳐 있고, 생계를 위한 시간도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더 많은 분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홍보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