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한정수 도의원, 전북자치도,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19:55:08
  • -
  • +
  • 인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 전라북도의회 한정수 도의원

[뉴스스텝] 17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9회 임시회에서 한정수 의원(익산4·교육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기존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으로 하던 것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민간위원장은 위원 중에 선출하도록 명시했으며, 위원회 운영과 관련하여 제15조에 제5항을 신설해 필요한 경우 관계 공무원이나 민간전문가를 출석하게 하여 의견을 청취하거나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한 자료수집 및 여론 조사의 기능을 명시해 지방탄소중립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전북자치도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그 계획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지방탄소중립위원회’)’를 두고 있다. 기존 위원회는 2명의 위원장을 포함 30명 내외로 위원을 구성하고 있으며 위원장은 행정부지사와 민간위원 중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위원장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장을 도지사로 격상시켰고, 민간위원장도 위원 중에 지명이 아닌 선출하도록 규정했으며, 조사나 의견수렴 기능을 통해 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됐다.

한정수 의원은 “2023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탄소중립기본법)의 입법취지 역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에 있어서도 ‘지방이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이라는 정책방향에 맞게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관련해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기능을 가진 지방탄소중립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