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 지원사업 신청·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9:55:04
  • -
  • +
  • 인쇄
노후 하우스 개보수 및 원지정비 사업 등 15개 사업에 339억 원 투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감귤지원단)는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감귤 및 금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장소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 농협),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이며, 신청 전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각종 실적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고 3년 이상 생산량의 80%를 출하 약정한 농업인으로,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와 2012년 3월 15일 이후 신규 조성된 과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노후하우스 개보수, 원지정비(성목이식, 우량품종 갱신), 보온커튼 시설, 재해예방용 난방기 지원 등 15개 사업에 총 339억 원(국비 128억 원, 도비 211억 원)이 투입된다.

농가 수요가 많은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은 농가당 지원 한도를 0.5ha에서 1ha로 확대했으며, 보온커튼 시설 사업은 재해 예방용 난방기 설치 농가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자동개폐기 시공 범위를 천장에서 측창까지 지원하고, 관수시설 사업은 수동 장비에서 자동 스프링클러 및 자동 점적관수까지 포함했으며, 원지정비 사업 재식거리를 품종 및 현장 여건에 적합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신청 결과는 우선순위 심사 기준 및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대상자로 확정하게 되며 소농, 친환경, 여성농, 청년농은 총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감귤 재배 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고 추가 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 키위를 FTA기금 지원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안으로 사업 시행주체 및 참여 조직과의 논의를 거쳐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내년 초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가에서 FTA기금 사업에 관심이 큰 만큼, 농가소득 향상과 감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