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헤이룽장성 끈끈한 우정, 풍성한 협력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20:00:06
  • -
  • +
  • 인쇄
경제‧농업・청소년 협력, 관광 홍보, 충북상품 현지 판매 협약 등
▲ 충북-헤이룽장성 끈끈한 우정, 풍성한 협력 기대

[뉴스스텝] 충청북도 대표단이 5. 16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하얼빈)을 방문하여 장 치씨앙 부성장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데 이어 5. 17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 홍보, 충북상품의 현지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현지 대학 방문 K-유학생 유치‧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정선용 부지사는 5. 16 장 치씨앙 부성장을 만나, 충북의 산업과 관광 등을 소개하고, 경제(통상 등)는 물론 농업 분야(농업기술원과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 청소년 상호 학생 교류 등 주춤했던 양 도‧성 간의 교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재개하는 데 서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만남은 코로나19 이후 고위급(부단체장)의 첫 만남이라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5. 17 오전에는 5개 현지 여행사 대표들(헤이룽장성낙천국제여행사, 용여여행투자단체, 중성상여국제여행사, 애상국제여행사, 하얼빈대한여향사)을 만나 6. 28일 청주와 하얼빈 간 정기노선 운항 개시에 맞추어 충북 관광을 소개하며 중국 관광객의 모객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코트라 무역관(하얼빈)에서 도내 화장품기업으로써 본 협약과 별개로 연 100억 상당의 판매(수출)계약을 체결한 ㈜코씨드바이오팜(대표 박성민)과 현지업체 2개사(헤이룽장성용운(그룹)주식유한공사, 헤이룽장위걸사극수출압(그룹)유한공사), 충청북도 4자가 “충북상품 판매‧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충북상품의 하얼빈 등 현지 진출(보세창고 활용, 현지 판매장 운영 등)과 더불어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 대표단은 하얼빈원동이공대학교를 방문하여 리징라이 이사장을 만나 도내 대학과 협력, 중국 학생들이 충북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청주대학교 관계자의 편‧입학 사항 소개 등 설명회도 진행하여 현지 대학생(200여 명)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정선용 부지사는 “충북의 오랜 벗 헤이룽성 정부의 협조 속에서 무역, 관광, 대학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금번 방문이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 활성화, 충북상품의 현지 진출 확대, 도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 유치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표단과 여정을 함께한 임병운 충청북도의회 의원도 “오랜기간 충북상품의 하얼빈 진출을 위한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번 충북상품 판매․유통협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단은 5. 18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 충북기업관 방문을 끝으로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귀국하게 된다.

한편, 중국 헤이룽장성은 충북도와 1996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8년간 경제・무역・청소년・체육・농업 등 다방면에서 끈끈한 우의와 협력을 쌓아온 지역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