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원도심의 밤, 예술과 인문학이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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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예술공간 이아에서 시작되는 인문학 강연 시리즈 '이아 예술살롱'
▲ 인문학 강연 시리즈 '이아 예술살롱'

[뉴스스텝]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예술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이아 예술살롱'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사진,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섯 가지 예술을 중심으로, 각 주제별로 두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술에 관심은 있지만 시작이 어려운 초심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연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이쥬 작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박상우 교수, 밴드 ‘두번째달’의 작곡가 김현보, 『나는 신이로소이다』의 김용덕 작가, 『여름은 고작 계절』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서해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도 각기 다양하다. 이쥬 작가는 예술 영화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박상우 교수는 현대 사진의 흐름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김현보 작가는 드라마 '궁'과 ‘두번째달’의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하며, 김용덕 작가는 전통 문화 속 신화와 환상동물을 통해 신화미술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서해 작가는 책과 문학을 통한 치유와 성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매주 목·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직장인과 청년들이 퇴근 후 여가시간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배려했다. 단, 광복절 연휴가 포함된 8월 셋째 주에는 13일과 14일로 변경 운영된다.

모든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이나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외에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재단은 이번 '이아 예술살롱'을 통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예술공간 이아를 활성화하고, 청년층과 직장인을 위한 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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