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간 'TIMF 우리동네 음악회'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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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죽도 수변공원, 도산면, 도천동 등 통영 곳곳에서 봄밤 야외 공연 개최
▲ 통영시,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간 'TIMF 우리동네 음악회' 성황

[뉴스스텝] 통영시는 통영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TIMF 우리동네 음악회’가 지난 22일 내죽도 수변공원, 27일 도산면 행정복지센터 앞, 28일 도천동 해저터널 앞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2일 공연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인‘꿈의 오케스트라 통영’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가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김새별과 테너 김영기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오페라 아리아, 어린이들의 동요 메들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봄밤을 물들였다.

이어진 27일과 28일 공연에서는 통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통영 벨루가 어쿠스틱 클럽’을 비롯해 MBN ‘보이스퀸’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은주, JTBC ‘팬텀싱어’ 출연자이자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팝페라 그룹‘송클레어’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손잡고 음악을 들으니 하루의 피로가 사라졌다” 등 깊은 감동과 만족을 표했으며, 일부 관객은 무대 앞으로 다가와 춤을 추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TIMF 우리동네 음악회’는 지난 2022년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 기획한 공연이다. 무전동 한진로즈힐 아파트를 시작으로, 북신동 해모로오션힐 중앙광장, 용남면 미진이지비아2차, 미수동 미수해양공원, 광도면 주영더팰리스 ․ 성우오스타 ․ 죽림대우푸르지오 아파트, 북신해변공원 등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TIMF 우리동네 음악회’는 올 하반기에도 통영 시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공연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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