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작가의〈시선〉 담은 순간들,‘숨(SUM)’단체 사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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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부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진행
▲ 전시회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월 25일부터 3월 1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사진단체 ‘숨(SUM)’의 〈시선〉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성훈, 김현민, 민지현, 정선희, 한준희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시선〉이라는 주제로 개기 월식, 은하수, 한라산 파노라마, 반딧불이 등 제주도와 전국 각지의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제주도만의 독특한 자연미가 담긴 작품을 통해 ‘제주’라는 장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람객에게 감동과 사유의 기회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의 조각과 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사진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작가의 시선을 상상하고, 다양한 시선들이 마음 속에 새로운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장에서는 작품과 함께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제주도 사진작가 단체 ‘숨(SUM)’은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임이다. 또한 ‘숨’이라는 이름에는 생명의 숨결과제주 ‘섬(sum)’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갤러리 벵디왓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1민속전시실과 2민속전시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정원과 뒤뜰의 사계절을 접할 수 있는 통로다. 대관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며, 매달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사진에 반영된 작가의 시선을 섬세하게 감상하며, 사진이 주는 추억과 감동을 고루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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